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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쓸쓸하고 적적한 마음에 '혼자, 한잔'의 위로를 보내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31일 17:30

최종수정 : 2017년01월31일 17:30

[뉴스핌=이지은 기자] 허각표 발라드가 돌아왔다. 조금 더 쓸쓸하고 적적한 분위기다. 이번에도 역시나 믿고 듣는 발라드다.

31일 허각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미니 5집 ‘연서’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1년 2개월만이다.

이번 허각의 미니앨범 ‘연서’의 타이틀곡 ‘혼자, 한잔’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술 한 잔으로 표현했으며, 텅빈 술잔은 이별 후의 공허한 마음에 빗대어 상실감과 고독함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이날 허각은 “기대도 되고, 떨리는 날이다. 열심히 준비했고 작업했다. 쉬는 날 동안 이 날을 오래 기다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곡 작업을 하면서 방송 활동도 많이 했다. 그런데 1년 동안 쉬면서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고 덧붙였다.

허각은 타이틀곡 ‘혼자, 한잔’에 대해 “혼자 밥 먹고 술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되고 있는데, 제목이 얻어 걸린 것 같다. 이 곡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적적한 마음을 술 한 잔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래 제목처럼 이별뿐만 아니라, 적적할 때 혼자 한 잔 하시면서 들으면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믿고 듣는’ 명품 발라더 명성에 걸맞게, 음원 발매와 동시에 성적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허각은 “데뷔하고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번 앨범 작업 하면서도 그런 마음이 저를 괴롭혔다.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라 참 감사하다. 노래로서 보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각은 “사실 데뷔하고 ‘헬로(Hello)’가 너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시작했다. 그런 뒤로 음원 나오기 2~3일 전부터 잠을 잘 못 잔다. 점점 불안하고 안 좋은 마음이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지금은 가족이 제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껏 발매된, 그리고 이번 신곡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조금은 비슷한 듯하지만, 매 노래마다 사람들에게는 항상 새롭게 다가온다. 바로 ‘허각표 발라드’의 특별한 점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제가 생각했을 때, 노래를 배우거나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실력은 10~20%인 것 같고, 감정적인 부분에 모든 걸 쏟는다. 최선을 다해서 불러서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바로 tvN ‘도깨비’ OST이다. 오랜 만의 컴백인 만큼, 컴백 시기를 피할 법도 하지만 허각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허각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도깨비’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너무 좋아한 드라마라서 음원 발매시기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날이 좋아서, 좋지 않아서 피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도깨비’ OST를 뛰어 넘은 것은 정말 기분 좋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허각은 “오늘을 정말 기대 많이 했다. 더 용기내서 좋은 활동, 좋은 모습, 좋은 노래 끊임없이 들려드리겠다. 저의 목소리를 필요로 하시는 분이 계시면 어디든 가서 노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허각의 미니 5집 ‘연서’에는 타이틀곡 ‘혼자, 한잔’을 포함해 ‘애상’ ‘없었던 것처럼’ ‘그 바람 불면’ ‘텔 미 와이(Tell Me Why)’ ‘그들만은 아름답도록’ 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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