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9시 서쪽 하늘에 달 화성 금성 일렬로 서는 우주쇼…유튜브에 목격담 줄이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달 화성 금성이 일렬로 배치되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일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 서쪽 하늘에서 달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선 장관을 관측할 수 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 화성 금성이 한줄로 서는 현상은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각 천체들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연구원은 달(초승달), 화성, 금성의 우주쇼를 이날 일몰 후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관측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단 초승달을 찾으면 일렬로 늘어선 화성과 금성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는 1월 30일과 31일 달 화성 금성을 담은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세계의 네티즌들이 직접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는 비교적 선명하게 달 화성 금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사진=한국천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