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전준우·손아섭 타격 기대... 롯데 자이언츠 팬 위해 돌아왔다” 등번호는 10번.<사진= 뉴시스> |
이대호 “전준우·손아섭 타격 기대... 롯데 자이언츠 팬 위해 돌아왔다” 등번호는 10번
[뉴스핌=김용석 기자] 고향 팀으로 돌아온 이대호(35)가 롯데 자이언츠의 10번 유니폼을 6년 만에 다시 입었다.
이대호는 입단식(4년 150억원)에서 한국으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팬들을 위해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몇 년 지나서 돌아오면 기다려주시는 팬들도 지쳐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대호는 제일 기대되는 후배로 전준우와 손아섭을 꼽았다. 이대호는 “강민호와 내 친구인 (최)준석이가 뒤를 받쳐줘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같이 노력하면 팀 성적도 올라갈 것 같다”고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야구계에서는 이대호의 복귀로 롯데가 단숨에 5강 후보로 올라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호는 2017시즌부터 강민호 대신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된다.
이대호는 입단식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과 합류했다. 롯데는 3월11일까지 총 41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2017 시즌 해외 전훈을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