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리터당 1400원, 최고가 2190원으로 차이 심해
경부고속도로 이용한다면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최저
[뉴스핌=방글 기자] 설 연휴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새벽부터 이어진 귀성행렬로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도 시작된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오전 9시부터 1시 사이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정체가 심하면 기름도 많이 소비하게 된다. 최근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경로별로 저렴한 주유소를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내에서는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가장 저렴하게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64원인 반면 만남의광장 주유소는 리터당 1447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 서울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채워가는 것이 좋다.
이 외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미석유기흥주유소가 리터당 1449원, 충북 청주의 중도석유㈜옥산주유소가 1451원, 충남 천안의 망향주유소가 1457원에 휘발유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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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오피넷'을 통해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의 평균가격도 리터당 1464원으로 경부고속도로와 비슷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서여주 마산방향주유소와 경북 구미의 ㈜SS유통선산(마산방향)주유소가 리터당 1456원으로 가장 싸다.이 외에는 대구의 현풍주유소와 ㈜이엠석유직영영산주유소가 리터당 1459원에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내 주유소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75원이다. 강원도 원주의 문막주유소가 리터당 1454원으로 고속도로 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강원 횡성의 원일유통횡성주유소와 용인고속도로가 리터당 1455원으로 뒤를 잇는다.
서해안고속도로에는 다른 고속도로 대비 알뜰주유소 수가 적다. 때문에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1원으로 비싼 편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라남도 함평의 태경산업㈜함평무안주유소와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무안주유소충전소가 리터당 1459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외에는 충남 홍성의 ㈜케이알산업홍성주유소 1465원, 경기도 화성의 대보유통㈜화성주유소가 리터당 1465원에 판매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비싼 곳은 충남 당진의 행담도하주유소(SK에너지)로 리터당 1677원에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5.60원이고 최저가는 1400원, 최고가는 2190원으로 차이가 난다. 고속도로별 휘발유 가격 정보는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