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롯데 자이언츠 우승 꿈 이루고 싶다... 올해 아니면 돌아오기 힘들 것 같았다”. <사진= 뉴시스>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우승 꿈 이루고 싶다... 올해 아니면 돌아오기 힘들 것 같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이대호가 선수 생활 마지막 꿈은 “롯데의 우승”이라고 밝혔다.
4년 총액 15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액에 롯데와 계약한 이대호는 사이판에서 개인훈련을 마친 후 26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대호는 입국장에서 “롯데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었다. 팬분들이 많이 기다린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이대호가 10살 때인 1992년이 마지막이었다.
이어 이대호는 “외국 생활하면서 롯데 팬들이 많이 그리웠다. 팬들 앞에서 야구 하게 됐는데 벌써 설렌다. 올해 아니면 돌아오기 힘들 것 같았다. 팀에 보탬이 될 자신이 있을 때 왔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이대호는 2016년 시애틀에 입단,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이대호는 지난시즌 104경기에 출장,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1시즌 타율 0.309·225홈런·809타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