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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공조' 쌍끌이 흥행...설 특수 '들뜬' 영화株

기사입력 : 2017년01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7일 14:00

[뉴스핌=서양덕 기자] 관객몰이에 나선 영화 ‘더킹’과 ‘공조’가 흥행하면서 영화 관련주들이 설 연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이중 CJ CGV는 국내 설 연휴와 함께 중국 춘절 연휴의 시작이 맞물리면서 이중 호재 가능성도 점쳐진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흥행가도를 달리는 더킹과 공조 활약이 설 연휴 이후 영화 관련주의 단기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영화 흥행에 따른 직간접 수혜주로 CJ CGV, CJ E&M, 제이콘텐트리, NEW 등을 꼽는다.

이달 18일 개봉된 더킹과 공조는 개봉 전부터 올 상반기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26일 기준 더킹과 공조 누적 관람객수는 각각 237만명과 162만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25일 기준 더킹은 19만9753명, 공조는 19만3502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의 일일관객 차이가 6000명으로까지 좁혀지자 이번 설 연휴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영화 공조(좌), 더킹(우) 포스터.<사진=네이버영화>

두 영화의 관련주로 지목된 CJ CGV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29일 7만400원으로 마감한 이후 이달 26일 7만6700원까지 올랐다. 공조 배급사 CJ E&M도 같은 기간 7만900원에서 8만8300원을 기록,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화관 메가박스를 보유한 제이콘텐트리 역시 3895원에서 4290원까지 올랐다. 반면 더킹 배급을 맡은 NEW는 올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다 이달 20일 이후 급락해 26일 1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NEW는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 부산행 투자배급으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지만 이후 사업 실적이 미미해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제이콘텐트리와 CJ CGV는 국내에 2개밖에 없는 영화관주로 두 영화와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신세계 하남스타필드점과 신세계 동대구점 등 8개 직영점을 열어 지난 2015년 8월 이후 1년 5개월간 시장점유율이 2.3% 상승하기도 했다. 올해도 멀티플렉스 2~3개를 포함해 직영점 5개를 열 계획이다. 국내보단 해외시장 비중이 큰 CJ CGV의 경우 한국 설 연휴와 시작일이 같은 중국 춘절(1.27~2.2) 연휴 특수도 기대된다.

박성호 유안타 연구원은 관련주 중 특히 NEW는 공조 성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NEW가 최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본업인 영화배급업이 투자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영화 한편을 흥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성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더킹과 공조의 총제작비는 각각 135억원과 100억원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은 각각 400만명과 280만명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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