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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에서 동물원의 멤버 김창기는 고(故) 김광석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환생' 캡처> |
'환생' 동물원 김창기, 故김광석 회상 "내가 좋은 친구였니?"…나윤권·김형석·장필순 '감동무대'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는 29일 밤 10시30분 ‘특집 디렉터스컷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2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지난해 12월에 전파를 탄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의 감독판. 고(故) 김광석의 음악, 인생 스토리를 담은 뮤직 다큐 드라마와 함께 그를 아꼈던 동료들과의 콘서트를 선보인다.
앞서 ‘환생’에서 동물원의 멤버 김창기는 고(故) 김광석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물원 김창기는 “정신과 의사로서,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해주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그는 “일부분에서는 어설프게 해서 불을 지른 것도 있었다. 죄의식을 느꼈고, 김광석이 나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던 것 때문에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김창기는 “김광석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묻고 싶은 질문에 있냐”는 제작진의 말에 “내가 너에게 좋은 친구였니? 아닌 것 같아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환생’에서는 고(故) 김광석과 그를 그리워하는 후배들의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평소 김광석을 존경하던 가수 나윤권, 스물 남짓에 만나 음악형제가 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형석, 통기타 하나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노래했던 음악동지 장필순, 함께 울고 웃으며 어울리던 동물원 김창기 등은 김광석과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