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자금대란 우려 중국, 설자금 방출 늘리고 공급수단 다양화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0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민은행 '자금 안정, 통화정책 중립, 임시 유동성제도'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시중 자금경색 우려가 높아지자, 유동성 조절에 팔을 걷어 붙였다. 유동성 공급규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공급수단을 도입해 한시적으로 자금 시장 숨통 터주기에 나섰다.

이는 춘제 기간(1월 27일~2일) ▲현금 수요 증가 ▲기업의 세금납부 시기 도래 ▲외환유출 확대 ▲법정지급준비금(시중은행이 예금 반환 요구에 대비, 예금액 일부를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지급준비금의 최저비율) 확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금경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인민은행은 춘제 기간 나타날 수 있는 자금 부족에 대비해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시중 유동성의 긴장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춘제 기간을 전후로 약 2~3조위안의 유동성이 추가로 회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민은행은 올해 최초로 한시적 유동성 공급 수단을 도입했다. 이는 현재 중국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보여줌과 동시에, 2017년 중국 통화정책의 방향을 중립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인민은행[출처=신화/뉴시스]

인민은행 유동성시장 개입 3대 시사점

올해 들어 더욱 확대된 시중 유동성 경색 우려에 인민은행은 1월 들어 약 1조6000억위안~1조7000억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임시유동성제도를 도입, 춘제를 전후해 확대되고 있는 유동성 경색 우려를 반영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금융시보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조치가 ▲시중 유동성 안정 의지 표명 ▲2017 통화정책의 중립성 유지 시사 ▲새로운 유동성 관리 방식 도입 의지 등 3대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했다.

첫째,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 조치는 시중 유동성 안정을 위한 의도를 명백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총 1억13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는 한 주간 공급된 유동성 규모로는 최고치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41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이 역시 하루간 공급된 유동성 규모로는 최대치다. 그 전 주에도 인민은행은 1000억위안을 시중에 투입했다. 

여기에 지난 20일에는 역대 처음으로 ‘임시 유동성 제도’를 통한 새로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내놨다. 중국 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5대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28일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조치로 5개 대형은행은 28일간 기존보다 1%포인트 낮은 16%의 지급준비율을 적용 받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약 6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둘째, 인민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올해 통화정책의 방향이 과도한 완화 또는 긴축이 아닌 중립성을 띌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칭(屈慶) 화창(華創)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임시 유동성 제도를 꺼내든 것은 현재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예상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전면적이 아닌 조건부 지준율 인하 조치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시장에서 통화정책의 전면적 완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사전에 방어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당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2017년 통화정책 방향을 ‘온건 속 중립’으로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긴축적으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셋째,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새로운 유동성 조절 방안 도입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임시 유동성 제도’는 현재의 중국 시중 유동성 환경을 고려한 ‘맞춤 방안’으로, 과거의 일률적 정책 대신, 상황에 맞춘 종합적이고 풍부한 통화정책을 채용해 유동성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과잉 대출과 시스템 리스크 억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몇 년간 인민은행은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단기유동성조작(SLO),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담보보완대출(PSL) 등을 비롯해 방향성 지준율 인하, 신용대출정책, 신용대출자산 저당을 통한 재대출 등 다양한 시중 유동성 공급 방안을 통해 통화정책 관리 역량과 정책적 효과를 부단히 늘려왔다. 전문가들은 ‘임시 유동성 제도’는 향후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위기 시 마다 꺼내 들 수 있는 또 다른 유동성 공급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자금시장 여전히 경색, 유동성 지속 투입 전망

일부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시중에 자금 투입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활용하고 있지만, 춘제 이후 자금 회수 압박과 함께 유동성 경색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주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조치에도 불구, 시중 유동성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 중 하나인 시보 금리(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간 금리가 올라간 것은 그만큼 유동성 시장이 긴장국면을 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지난해 12월 이래 인민은행이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적 방편을 계속 꺼내 들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긴장 국면을 조장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과도한 유동성 완화 조치를 꺼내들 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임시 유동성 제도 조치는 향후 유동성 위기 발생시마다 인민은행이 더 많은 개입에 나설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인민은행이 춘제 전까지 지속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통한 긴장국면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