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인민은행, 위안화 방어 한계 도달한다" - BAML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16:48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16:48

"자금유출 따른 위안화 추가 약세 불가피"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방어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진단했다.

BAML은 지난 17일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소진한 결과 현재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이 방어 자원(war chest)이 개입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소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삼는 2조6000억~2조8000억달러를 조금 웃도는 정도라고 BAML은 환기했다.

최근 5년간 달러/위안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중국은 지난해 막대한 자본유출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1~11월까지 중국에서 위안화 결제로 빠져나간 금액은 총 309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블룸버그가 201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유출액이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작년부터 위안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주에는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위안화 월간 유입액과 유출액을 동일하게 맞추고 월말에 이를 자료로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위안화 지키기'도 결국에는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게 BAML의 진단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에 0.3%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했으나, 중국의 13개 주요 무역상대국 통화대비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CFETS 위안화지수(CFETS RMB Index)는 되레 2주만에 하락하면서 95포인트를 하회했다.

CFETS 위안화지수의 바스켓 구성통화가 큰 폭 절상된 데 따라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유로와 엔화는 각각 1.1%, 2.2% 절상됐고, 우리나라 원화도 1.6% 강세를 보였다.

여전히 해외 IB들 사이에서는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13개 IB들의 전망에 따르면 3개월 후 달러/위안 전망치는 7.04위안, 6개월 후 전망치는 7.13위안이다. 이어 9개월 후에는 7.19위안, 12개월 후에는 7.25위안으로, 위안화가 계속 달러대비 추세적인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IB들의 환율 전망치 <자료=국제금융센터>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