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 수립' 위한 워크숍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에 이르는 남해안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전라·경상남도 시·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남해안 국제적 발전거점 비전과 목표 ▲관광활성화 계획 ▲교통 접근성과 이동성 향상 방안 ▲지자체 간 연계·협력 계획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향 등이 제시된다.
우선 국토연구원 차미숙 연구위원이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시범사업 기본구상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박희은 실장이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관련 내·외국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남발전연구원 정재희 본부장은 현행 해안권 발전계획 추진평가 및 문제점,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연구실장이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과 섬 재생과 관광자원화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은 실무 검토를 거쳐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 수립 과정에서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경제장관회의에서 전남 고흥·여수·순천·광양, 경남 남해·하동·통영·거제를 잇는 남해안벨트를 '해안권 발전거점(관광형) 해안권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그간 우리나라 지역정책에 대한 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사업"이라며 "분야 간 융·복합, 지자체 간 연계·협력이 강조되는 새로운 지역계획 수립의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