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서평택 등 일부 구간 우회도로 이용해야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7일 오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고속도로(매송~서평택 구간)를 비롯해 일부 구간은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우회하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27~30일) 중 27일 오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국도 39호선 양촌IC~안중사거리를 이용해볼 만하다. 이 구간으로 우회해 서평택까지 갈땐 2시간 46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이용(3시간 16분)때 보다 30분 단축된다. 실제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추석 전날인 9월 14일 국도 39호선 우회시 고속도로 이용때보다 76분이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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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분석 대상 구간 <자료=국토부> |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171호선) 헌릉IC에서 출발해 국도 311호선과 317호선으로 우회해 비전지하차도사거리까지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 경우 1시간 38분이 소요돼 고속도로 이용(1시간 56분)때 보다 17분 단축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추석전날)에는 30분 단축 효과가 있었다.
중부고속도로 대소~오창 구간에서는 국도 3호선 소물교차로~오창구간을 우회할때 49분이 소요돼 고속도로 이용(59분) 보다 10분 덜 걸린다.
다만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이천 구간,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구간은 국도 이용이 고속도로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나들이, 성묘 등으로 차량이 집중되거나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발 직전 반드시 실시간 교통정보와 국도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국도 상황 안내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 73개구간(양재~안성, 매송~서평택 등)에서 받을 수 있다. 또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