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물류 및 생산체계 구축에 집중
[뉴스핌=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올해 역대 최대인 16만1000대 이상 생산, 판매에 도전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9일 '2017년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2년에 세운 역대 최대 생산기록인 16만1016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9일 평택공장에서 '2017년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실시했다.<사진=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연간 15만대를 판매하며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생산 역시 2015년(14만5633대)보다 6.3% 증가한 15만5621대로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최대 생산기록은 2002년 16만1016대다.
쌍용자동차는 2017년을 '지속 성장 기반 확보의 해'로 정하고 생산성 및 운영효율 향상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 유연생산 체계 구축 통한 고품질 확보,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원가구조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생산본부 산하 5개 담당별로 핵심 추진 항목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 현수막에 서명하는 등 2017년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송승기 생산본부장(상무)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운영과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