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가 BJ이탈 이슈에도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아프리카TV가 지난해 기준 트래픽 점유율은 게임 64%, 보이는 라디오 18%, 먹방 및 쿡방 4%, 스포츠 3%, 기타 11%"라며 "게임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등 신규 장르 트래픽이 확대되며 게임 비중이 점진적으로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BJ 콜라보 방송 등도 활성화되고 있고 새로운 콘텐츠 장르가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인 트래픽 유지되고 있다는 것.
다만 "아이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광고 매출 비중 하락해 기존 매출 비중은 25%였는데 약 20%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랫폼 이미지 개선, 인력 충원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트위치TV, 카카오TV 등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BJ영입 및 사업 확장에 일부 BJ들의 이탈이 있었음 이에 따른 트래픽 감소도 있었다.
한 연구원은 "신규 BJ들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베스트 BJ 수도 여전히 80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1위 사업자의 선점 효과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