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디아즈(사진) “코너 맥그리거만 하냐... 나도 한다” 복싱 라이센스 신청(메이웨더 “디아즈 UFC에 불만 가득”. <사진= 네이트 디아즈 SNS> |
UFC 디아즈 “코너 맥그리거만 하냐... 나도 한다” 복싱 라이센스 신청(메이웨더 “디아즈 UFC에 불만 가득”
[뉴스핌=김용석 기자] UFC의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네이트 디아즈가 복싱 무대를 준비중이다.
네이트 디아즈의 갑작스런 복싱 라이센스 획득 소식은 다름 아닌 메이웨더로부터 나왔다. 메이웨더는 코너 맥그리거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지난 11월 복싱 라이센스를 취득함에 따라 그와의 대결이 수면위에 올라 온 상태이다.
메이웨더는 ESPN과의 인터뷰서 “네이트 디아즈(31)가 자신에 대해 UFC 측에서 홀대하는 것에 큰 불만을 갖고 있다. 특히 디아즈는 옥타곤에 자주 올라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억울한 마음까지 가지고 있다. 그래서 네이트 디아즈가 네바다주에서 복싱 라이센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네이트 디아즈는 UFC와 독점 계약한 2007년 이래 23경기 출장에 불과하다.
네이트 디아즈는 그의 형인 닉 디아즈와 함께 복싱 라이센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몇 차례에 걸쳐 복싱에 관심이 많다고 밝혀 왔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이사인 밥 베넷은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번 UFC 202에서 코너 맥그리거와의 물병 벌금을 완료했고, 복싱 라이센스도 신청했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출하는 대로 승인 될 것이다. 네이트 디아즈와 닉 디아즈 모두를 환영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네이트 디아즈는 지난 8월18일 UFC 202에서 코너 맥그리거와의 물병 싸움으로 인한 벌금을 납부했다. 이후 복싱 라이선스 발급에 필요한 훈련 영상을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