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SK건설 마라톤 동호회가 자선레이스에서 모은 2억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해 온 공로로 국민추천상을 받았다.
18일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 국민추천포상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11년째 자선레이스를 열고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행복기금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11월 6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 및 임직원들이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건설> |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공로자를 국민이 추천하고 정부가 격려하는 국민참여형 포상제도다. 올해 추천된 후보자 488명 가운데 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민훈장 6명, 국민포장 10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 행정자치부장관표창 3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전달했다.
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행복레이스에 참가해 임직원 후원대상자와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는데 표창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