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루비루비럽' 서현, 첫 주연 데뷔작 "다 내려놓고 촬영했다"…원석에서 보석으로(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5:16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5:16

서현이 '루비루비럽' 주연을 맡았다. <사진=CJ E&M>

[뉴스핌=황수정 기자]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으로 첫 주연을 맡은 서현이 성공적인 결과를 맞을까.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원정우PD, 서현, 이철우, 지헤라가 참석했다.

'루비루비럽'은 대인기피증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 '이루비'(서현)가 우연히 마법의 반지의 도움을 얻어 주얼리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얼리 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제작된다.

종합 프로듀싱을 맡은 원정우PD는 "주얼리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이기 때문에 주얼리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며 "서현, 이철우, 지헤라 씨가 그 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우PD는 "보석이라는게 다듬기 전에는 원석일 뿐"이라며 "서현의 대인기피증은 원석 같은 느낌이다. 자기가 무슨 능력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를 보여주려고 했고, 마법의 반지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 모습으로 보석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서현이 맡은 이루비는 주얼리 디자인 실력과 보석을 보는 안목 또한 탁월한 천재지만 대인기피증으로 낯선 공간에 가는 것을 싫어해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인물이다.

서현은 "대본을 봤을 때 정말 재밌었다"며 "루비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밝은 면이 많은데 엽기스러운 모습도 많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촬영했다. 내려놓으니까 예상치 못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대인기피증을 제외하고 외적으로 비슷해 해보고 싶었다. 친한 사람과 있을 때 엽기적인 모습, 일하는 자리에서는 단단한 여성으로서의 모습 등 다른 면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비루비럽'에 출연하는 이철우(왼쪽부터), 서현, 지헤라 <사진=CJ E&M>

이철우는 극중 이루비의 하나뿐인 친구 원석 역을 맡았다. 이루비의 꿈을 펼칠 기회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묘한 로맨스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 이이경은 주얼리 업체 CEO 지석 역으로, 극중 루비의 1년째 짝사랑을 받으며 원석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지헤라는 이루비의 라이벌 비주로 분한다.

앞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함께 출연했던 서현과 지헤라는 '루비루비럽'을 통해 라이벌로 경쟁한다. 이에 지헤라는 "악역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숙제 같았는데 대본을 받아보니 '비주'가 귀엽게 느껴지고 매력이 넘처나더라"며 "'가십걸'의 블레어를 모티브로 잡고 제스처나 행동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현은 솔로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이다. 17일 첫 솔로 앨범 'Don't Say No'를 공개했으며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은 오는 18일 첫 공개된다.

서현은 "솔로와 연기를 병행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준비했다"며 "새해가 되자마자 가수로, 배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서현은 "노래와 연기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두 가지 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대인기피증을 가진 사람들이 제 연기를 통해 소통하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은 오는 18일 낮 12시 네이버를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되며 19일, 25일, 26일 3~5회가 공개된다. 또 오는 27일 밤 11시 온스타일에서 1~5회 연속 방송된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텐센트에서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