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에너지 플랜트 업체인 웰크론강원이 역대 최대 수주 잔고와 함께 이란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과 함께 17일 주가가 상한가다. 웰크론과 웰크론한텍 등 계열사도 동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웰크론강원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255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웰크론한텍은 20% 이상, 웰크론은 15% 이상 급등세다.
유화증권은 이날 웰크론강원에 대해 올해 유가 안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이 턴어라운드 구간에 접어드는 시점이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원을 제시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월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인 1096억원을 추정된다"며 "이중 70% 이상이 올해 인식될 예정이며 800억원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웰크론강원은 지난해 9월 4년만에 이란 신규수주에 성공했다"며 "과거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만큼 중장기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