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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브리핑서 '반기문 턱받이' 논란 언급 "오랜만에 와서 택한 게 보여주기" 일침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21:16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21:19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앵커브리핑에서 '반기문 턱받이' 논란을 언급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브리핑서 ‘반기문 턱받이’ 논란 언급 “오랜만에 와서 택한 게 보여주기”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반기문 전 총장의 턱받이 논란을 언급했다.

16일 방송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선주자들에 일침을 가하는 손석희 앵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암 것도 안 남고 다 타버렸소.’ 점포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고 상인들의 마음은 재가 됐다. 우리에게 시장이란 어떤 의미일까”라고 반문하며 박찬일의 ‘뜨거운 한입’과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한 구절을 읊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그곳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었다. 삶과 추억을 오롯이 품고 있는 곳, 오가는 이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입과 입이 뒤섞여서 출렁이는 곳, 그래서 민심을 훔쳐볼 수도 있고, 잘만하면 민심을 훔칠 수도 있는 곳. 그래서일까. 시장은 이제 또다시 붐비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석희 앵커는 “한 달 전에 대통령은 불에 타 재가 된 그곳을 10분 동안 방문했다. 하긴 특정 시기만 되면 시장통 김 나는 어묵을 입에 물고 봉지에 담은 콩나물 천 원어치를 받아들던 어색한 정치인들의 손과 표정들. 그 모습이 외신기자들의 눈에는 참으로 어색했을 것”이라며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만 시장에 가는 정치권. 그들은 유권자를 유아 다루듯이 한다’는 다니엘 튜더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또 “버스 요금을 알고, 재래시장을 다닌다는 것은 누가 봐도 보여주기다. 그래도 그것이 먹히니까 그러는 것인지. 누군가는 오랜만에 돌아와서도 처음으로 택한 방법이 바로 그 보여주기였다. 그러나 익숙지도 않은 무언가를 어떻게든 해보려다 오히려 구설에 오르고, 버스비를 암기하고 기차표를 끊는 방법을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사이에 그들이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반기문 전 총장의 턱받이 논란을 언급했다.

끝으로 손석희 앵커는 “‘암 것도 안 남고 다 타버렸소’ 다 타버리고 잿더미가 돼버린 여수 수산 시장. 애통한 상인들의 마음처럼 정치로 인해서 상처 입은 시민의 마음을 보듬는 것, 그것은 하루 이틀의 벼락치기 공부로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뜨끈한 온기와 추억과 삶이 비벼지는 곳, 서민의 땀내 가득한 그곳 시장에 정치인들만은 붐비지 않았으면, 아니면 평소에도 잘 들리던가”라며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대선주자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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