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권자인 산 미구엘과 계약 연장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 설계에 대한 자문을 계속 맡는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은 코레일과 설계 자문용역 계약을 연장했다.
MRT-7프로젝트는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km 구간에 14개 전철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8월 코레일과 산 미구엘은 MRT-7 도시철도 설계 자문용역 계약을 맺었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코레일의 철도 운영 능력을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필리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탄자니아 철도건설 감리사업, 사우디 리야드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사업 등 해외 철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