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16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0.3% ↓ 대내외 변수에 투심위축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6:13

상하이종합지수 3103.76 (-9.33, -0.30%)

선전성분지수 9712.8 (-295.50, -2.95%)

창업판지수 1830.85 (-69.09, -3.64%)

[뉴스핌=황세원 기자] 16일 중국상하이지수는 하드 브렉시트, IPO 물량 급증 전망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0.3% 약보합 마감했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0%) 하락한 3103.76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5.50포인트(2.95%) 내린 9712.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9.09포인트(3.64%) 내린 1830.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7% 내린 3104.49로 개장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한때 2%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3103.7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장중 한때 5.22%, 6.05% 급락했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다소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우선 대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다가오면서 미국 정부의 정책을 둘러싸고 우려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방침 발표 임박 등도 투심을 약화시키는데 일조했다.

대내적으로는 2017년 IPO 물량 급증 전망에 따른 시중유동성 축소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유력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2017년 중국 A주 예상 IPO기업 수는 380건~420건, 연간 융자규모는 2500억~2800억위안으로 2016년 대비 각각 60%, 80%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저명 경제연구원 피하이저우(皮海洲)는 “2017년 중국 A주 IPO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주 유입자금 축소, 주식투자 수익성 악화 등이 우려된다”며 “특히 최근 중국 증시가 침체돼 있어 대규모 IPO에 따른 투심 위축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나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차이징(网易财经)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작년 중국 A주 IPO조달액이 5년래 최대를 기록했지만 자금조달액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며 “중국당국이 시중유동성 조율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관리감독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IPO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2016년 중국A주 IPO기업이 227개로 2012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자금조달액은 5.07% 소폭 감소한 1496억위안을 기록했다. 

16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23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공급 규모는 각각 7일물 400억위안, 28일물 1900억위안으로 금리는 각각 2.25%, 2.55%이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1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 뉴스핌 & Newspim.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