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으로 ‘슈퍼 롱 소시지빵’, ‘슈퍼 빅 고로케’ 선보여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의 ‘9대 천왕 맛난 빵’이 가성비 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빵을 골라 선보인 ‘9대 천왕 맛난 빵’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1탄으로 선보인 빵 3종 가운데 기존 105g이었던 중량은 200g으로 늘리고 가격은 200원만 올린 슈퍼 앙금빵은 단일 제품으로 85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기는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성비 트렌드가 식품업계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이 과거로 돌아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싶어하는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그때 그 시절 제일 맛있었던 추억의 간식’이라는 컨셉으로 제품 선정에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적용한 것도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신세계푸드는 ‘9대 천왕 맛난 빵’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3탄으로 22cm 길이의 긴 소시지를 넣은 슈퍼 롱 소시지빵과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슈퍼 빅 고로케 등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하면 기존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크기가 크거나 많은 제품을 떠올리는데 반해 ‘9대 천왕 맛난 빵’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빵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맛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성비 가치를 제공한다”며 “현재 7종까지 출시된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4탄으로 2종을 더 출시해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