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김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문고리 3인방' 안봉근·이재만·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들을 지난 1998년 대구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최 씨는 16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안봉근을 대구 달성에서 한 번 봤다"고 말했다. 안 전 비서관 뿐 아니라 이재만·정호성 전 비서관들도 비슷한 시기에 만나게 됐다는 게 최 씨의 진술이다.
박 대통령은 1998년 대구 달성 재보궐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비선실세 최순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