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사진) “MLB 도전, 최종선택”... 현지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디트로이트·밀워키·애틀랜타서 영입 가능성 제기. <사진= 뉴시스> |
황재균 “MLB 도전, 최종선택”... 현지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디트로이트·밀워키·애틀랜타서 영입 가능성 제기
[뉴스핌=김용석 기자] 황재균이 꿈을 위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FA 황재균(30)은 이윤원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15일 만나 “구단이 제시한 좋은 조건과 편안한 환경에서 뛰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꿈인 메이저리그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지만 구단들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신분일 때 조건을 따로 둬 계약)등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밀워키가 황재균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빅리그 구단들이 현시점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원하지만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다른 매체는 “애틀랜타의 3루수 보강에 황재균이 하나의 카드가 될수 있다”고 보도했다.
황재균은 지난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이래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 거포 3루수로 성장했다. 황재균은 KBO리그 통산 성적 타율 0.286, 1191안타, 115홈런, 594타점, 173도루를 작성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35에 113타점을 기록해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