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MLB 전설 트레버 호프먼과 버금가는 활약 펼칠 것... 예상 승리기여도도 팀내 최고” (미국 매체).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MLB 전설 트레버 호프먼과 버금가는 활약 펼칠 것... 예상 승리기여도도 팀내 최고” (미국 매체)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 매체가 오승환을 ‘최고의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과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야구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올 시즌 활약을 예상하며 68경기에 등판해 64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9이닝당 삼진 개수는 11.27개로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높은 삼진율을 달성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 매체는 호프먼이 35살이던 당시 2002년 2승5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올해 35살이 된 오승환이 호프먼 정도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호프먼은 마리아노 리베라와 함께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600세이브(601개)를 돌파한 전설이다.
또한 이 매체는 오승환의 2017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은 1.3으로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가운데 가장 높게 평가 받았다. 소속팀 투수 트레버 로즌솔이 0.6, 케빈 시그리스트가 0.5로 예상된 가운데 구원 투수 중 WAR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투수는 오승환뿐이다.
팬그래프닷컴은 켄리 잰슨(LA 다저스)의 WAR을 1.5,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의 WAR을 1.4로 함께 언급, 오승환이 최정상급 마무리임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 오승환은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9이닝당 삼진은 11.64개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