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유현조 등 참여…서원밸리 그린콘서트 등 나눔 활동 지속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보건설은 '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대회 기간 자선 이벤트로 마련한 '하우스디 존' 기부금을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먼에이드는 2016년 설립된 단체로 발달장애인의 미디어·예술 활동을 돕고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말 뉴스 제작, 한글문화제,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등을 진행한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15번 홀(사우스코스 6번 홀)에 조성된 '하우스디 존'에 티샷을 안착시킨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기부자 명단에는 대회 우승자 황유민을 비롯해 대상과 신인상(최저타수상 포함)을 수상한 유현조, 홍정민(상금왕), 문정민(홀인원) 등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총 16명이 포함됐다. 김민별 프로와 아마추어 김규빈 선수는 각각 2회 안착해 총 18회 기록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최등규 회장의 경영 철학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청년 고용과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쓰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해 준 대보그룹에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마련 캠페인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대보그룹은 2000년부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5월 21회 콘서트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62만명, 누적 기부금은 약 7억3000만원이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