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상대로 '40경기 무패' 국왕컵 8강행... 지단 “힘든 경기였다... 또 라리가서 격돌” <사진=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상대로 '40경기 무패' 국왕컵 8강행... 지단 “힘든 경기였다... 또 라리가서 격돌”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무승부 끝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6~2017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서 3-3 무승부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6-3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40경기(30승10무) 무패 행진을 질주, 바르셀로나가 세운 39경기를 넘어 스페인 클럽 최다 연속 무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 0-2로 패한 후 공식 경기에서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다닐로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끝에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3분 아센시오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후반 8분 상대팀 요베티치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이보라에게 한 골을 더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의 공격력은 위기때 더 빛을 발했다. 후반 38분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벤제마가 극적인 동점골로 3-3 무승부로 프리메라리가 1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스피드가 뛰어난 라이벌을 만나 고전했다. 다시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또 세비야와 험난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세비야와의 경기는 항상 너무 힘들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0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세비야는 승점 36으로 레알을 뒤쫓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5로 리그 3위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