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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비정상의 정상화···대선 전 개헌 추진해야"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14:26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14:26

반기문 전 총장과 연대 가능성 "아직 그런 생각 안한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모든 정치의 왜곡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개헌밖에 없다"며 "모든 적폐를 대선 전 개헌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신과 정당혁신·정책혁신 등 3대 혁신을 통해 국민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현행 87년 헌법 체제에서 6명의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모두 실패한 대통령으로 기억되는 게 사실"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된 권력은 실세 권력을 만들어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제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기본권 강화와 분권, 협치를 개헌의 원칙으로 제시하며 구체제를 끝내고 위대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그는 정당 혁신 차원에서는 당원이 선출하는 선출직 지도부에 대해 "당원소환제를 실시해 정치적 책임성을 높이고, 정당의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감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혁신을 위해서는 정책위를 의원 중심에서 국민 중심, 현장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대대적으로 개편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 탈당 그룹인 바른정당이 자체 대선후보를 선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 하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정치풍토는 끝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또 인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패권주의 청산 발언과 관련, "우리나라를 망친 건 패권주의 때문으로 반 전 총장이 정치현실을 정확하게 본 것이며 큰 원군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은 안한다"며 "패권주의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 한 가지는 확인했지만 (반 전 총장이)우리 당 정체성과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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