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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 신탁업 문턱 낮추고 금융사 고객정보 '공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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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17년 업무계획 통해 밝혀

[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신탁업 제도 개편과 금융지주사의 고객정보 공유 허용, 보험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신탁업 제도 전면 개편 ▲핀테크 2단계 발전방안 마련 ▲보험업 경쟁력 강화 ▲금융지주회사 경쟁력 강화 ▲회계 투명성・신뢰성 제고 등 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우선 금융위는 국내 신탁업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신탁업을 제정에 나선다. 현재 신탁업에 진출하려면 종합신탁업은 자기자본 250억원 이상, 부동산신탁은 100억원 이상 등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준한 인가기준이 설정돼 있다.

당국은 신탁업법 제정으로 이러한 진입규제를 풀고 다양한 전문법인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수탁재산의 범위도 부채와 영업, 담보권, 보험금 청권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장기 재산관리 신탁 등에 대해서는 광고 규제를 완화하고 위탁자 보호를 전제로 비대면 계약 지시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는 방침이다.

핀테크도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2단계 발전으로 진화한다. 금융위는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블록체인을 선정하고 글로벌 흐름보다 한 발 앞서 대응키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금융위는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연구와 함께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핀테크의 질적 성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시행된다. 금융위는 우선 법 개정 없이 가능한 ▲비조치의견서 ▲기존 금융사에 테스트 위탁 ▲기존 금융사 대리인 지정 등을 시행키로 했다. 이후 성과 추이를 지켜보며 범위를 확대한다. 또 핀테크 업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오는 2019년까지 3조원 가량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5000억원이었다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사와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이 보유한 금융·비금융정보의 데이터베이스도 신용정보원에 추가키로 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운행자와 제조사 간 사고책임 부담 주체가 누구인지,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이 적용 가능한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관련 보험이 없는 전기자전거·세그웨이(Segway) 등 1~2인용 개인형 이동수단과, 전용보험 확산이 필요한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험상품 개발·출시를 지원한다. 국민들의 일상적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단종보험 및 전세금 보장보험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 부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판매채널·방식을 확대키로 했다.

김용범 사무처장이 올해 5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금융위>

금융지주사의 경우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임직원 겸직 및 자회사간 업무위탁 사전승인·보고를 사후보고로 전환한다. 또 계열사간 영업목적의 고객정보 공유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지주사가 IT, 홍보, 구매 등의 전담자회사를 통해 후선업무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모뉴엘, 대우건설 분식회계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인의 독립성 제고 방침도 재확인했다. 금융위는 회계분식 가능성이 크거나 분식 발생이 용이한 회사 등의 자유수임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계감사 대상회사에 대한 비감사용역 제공 금지대상을 국제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린다. 특히 분식회계·부실감사 등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수준을 10년 이하 징역 등으로 대폭 상향할 예정이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1월 말 회계투명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탁업법 제정은 오는 10월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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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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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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