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에서 강진태를 열연한 배우 유해진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해진이 스위스 여행 중 노홍철을 만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유해진은 12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MBC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깜짝 출연한 것과 관련, “그때 혼자 스위스에 갔다. 그냥 작품 하나 끝나면 그렇게 가는 거다. 또 워낙 제가 트래킹하는 걸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해진은 “(스위스) 인터라켄 쪽을 갔다. 근데 거기 노홍철 같은 사람이 있는 거다. ‘노홍철 같은데? 어, 그럴 일은 없는데?’라고 생각했다. 살도 좀 붙은 거 같고 그래서 슬쩍 조심스럽게 불러봤다. 노홍철 했는데 ‘형님’ 이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해진은 “전 카메라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근데 길 건너가니까 주위에 있던 카메라가 오더라. 그래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며 “에피소드는 그 친구들이 불을 못 붙이더라. 내가 또 ‘삼시세끼’ 아니냐. 그래서 불을 붙여줬던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해진은 오는 18일 신작 ‘공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 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