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상승추세에 진입했다며 중기적으로 220만원, 장기적으로 270만원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없이 19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PBR-ROE 경로패턴은 크게 4개 경로를 따라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개월 간 삼성전자는 ROE 상승 없이 멀티플이 상승한 경로 1을 따라 움직였지만 지금부터의 삼성전자 주가는 경로 2를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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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ROE 상승과 PBR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로다. 또 지난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높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향후 ROE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중기적으로 220만원을 보는 근거는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12개월 예상 ROE 15%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270만원은 삼성전자의 ROE가 역사적 고점 수준인 20%에 도달할 경우를 계산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