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프로배구 4위 도약... 파다르 트리플크라운등 37점, 현대캐피탈의 톤은 6점, 문성민 18득점 분전. <사진= 우리카드 배구단> |
우리카드, 프로배구 4위 탈환... 파다르 트리플크라운등 37점, 현대캐피탈의 톤은 6점, 문성민 18득점 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4위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7, 25-22)로 승리, 승점 37로 3연승을 질주해 삼성화재(승점 35점)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파다르는 시즌 3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파다르는 블로킹 4개 서브 5개 후위 공격 8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 37점을 기록해 6득점에 그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공격수 톤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문성민은 1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힘이 부쳤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각각 파다르와 문성민을 앞세워 초반부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24-24 듀스 상황서 우리카드는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박진우가 가로막기에 성공해 앞선 후 재차 나경복이 블로킹에 성공해 1세트를 획득했다. 파다르는 1세트서 16득점으로 맹활했고, 문성민과 톤은 각각 5점을 기록했다.
2세트 들어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과 파다르의 연이은 공격으로 초반부터 7-2로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서도 파다르의 12득점에 힘입어 내리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진영을 추스렸다. 2세트에 이어 문성민의 활발한 공격 등으로 초반 앞서 나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13-13 상황서 톤의 서브 아웃에 이어 파다르의 스파이크 서브로 앞서 나간 뒤 김광국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3으로 격차를 벌렸다. 문성민과 신영석이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파다르는 연속 공격 등으로 현대캐피탈 공격의 맥을 끊었다. 이후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오픈으로 매치포인트에 다다른 후 상대 범실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