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WBC 야구대표팀 합류... 좌완 8명·우완 5명 총 투수 13명 최종엔트리 확정. .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WBC 야구대표팀 합류... 좌완 8명·우완 5명 총 투수 13명 최종엔트리 확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은 11일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대표팀에 넣기로 했다. 양현종 발탁이 어려우면 (수술을 받은) 선발 요원 김광현 대체 선수로 선발 투수를 뽑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양현종이 괜찮아 김광현 자리에 마무리 오승환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WBC 대회에서는 ‘선발 투구수 제한’이라는 룰이 있어 대표팀으로서는 불펜 오승환의 합류가 절실했다. WBC 1라운드의 경우, 선발투수는 65개의 공을 던지면 마운드를 내려와야 해 불펜투수 운영이 중요하다. 당초 오승환은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인해 WBC 출전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오승환의 출전의지와 대표팀의 상황을 감안해 발탁됐다.
이로써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 가운데 투수는 13명이 최종 확정됐다. 우완은 총 8명으로 오승환을 비롯해 임창용(KIA), 우규민(삼성), 장시환(KT), 원종현(NC), 이대은(경찰), 심창민(삼성), 임정우(LG) 등이 포함됐다. 좌완은 5명으로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차우찬(LG), 박희수(SK), 이현승(두산)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