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36.75(-24.92,-0.79%)
선전성분지수 10215.48(-90.86,-0.88%)
창업판지수 1937.55(-14.13,-0.72%)
[뉴스핌=이동현기자]11일 중국 양대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1%에 근접한 하락폭을 나타냈다. 상하이 증시는 전날 대비 0.79% 하락한 3136.75 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88% 하락한 10215.4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전날대비 0.72 % 하락한 1937.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창업판은 장중 한때 급락하며 2016년 3월 14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1932.46 포인트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철강,조선 등 일부 섹터만이 상승했고 다른 섹터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유기업 테마주 중 보험,은행, 철강 섹터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통신 섹터를 포함한 일부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는 하락세를 보여 주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전국과기공작회의(全国科技工作会议)의 영향으로 인공지능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촨다즈성(川大智胜SZ,002253) 캉리뎬티(康力电梯SZ.002367)등 인공지능 테마주가 3%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92억위안과 2154억위안을 기록했다.
국태군안증권(国泰君安证券)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이후 선행지수인 PMI가 바닥에서 회복되고 있고 PPI 지수가 상승되면서 거시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2017년에는 디레버레징이시장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고 우선 금융 부문에서 디레버레징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01% 상승한(위안화 가치 절하) 6.9235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가 절상된 이후 1 거래일만에 소폭 절하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1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보합권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문가들은 당분간 위안화 환율이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11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