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장기용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황수정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장기용(25)이 '힙합의 민족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기용은 1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힙합의 민족2'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것에 대해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마지막 결승 무대가 웹드라마 '썸남' 촬영과 겹쳐 너무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촬영 쉬는 시간에 음악을 듣고 가사를 외워야 했다"며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MC스나이퍼 형과 조금만 더 교류할 수 있었다면 한 번은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무사히 잘 끝나서 시원한데 아쉽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장기용은 MC스나이퍼와 '아름다워' 무대를 선보였다. 큰 호응과 호평을 받았지만 아쉽게 패해 최종 탈락했다.
장기용은 "처음 출연할 때는 결승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 번도 안했다. 친구들한테 잘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전문가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궁금했다"며 "회사 측에서 출연 제의를 물었을 때 '기회가 왔다' 싶었다. 너무 설렜다"고 '힙합의 민족2'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소에 음악을 좋아한다. 듣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도, 춤 추는 것도 좋아한다"며 "기회가 생기면 '복면가왕'에도 나가보고 싶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용은 최근 웹드라마 '썸남' 주인공 성기제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썸남'은 동명 웹툰을 시트콤으로 만든 작품으로, 오는 2월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