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檢, 오늘 최순실 2차 공판서 崔·朴대통령 공모증거 '2만페이지' 대공개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07:55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08:00

[뉴스핌=이성웅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에 대한 두번째 공판에서 검찰이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관계를 입증할 2만페이지 분량의 증거를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2번째 심리를 진행한다.

오후까지 이어질 이날 공판에선 검찰의 증거서류 조사에 상당부분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있었던 1차 공판에서 검찰이 설명을 마친 증거서류는 전체 2만7000페이지 중 7000페이지뿐이다.

특히 최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재단설립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증거가 없다"라며 "최씨와 박 대통령의 공모관계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공소사실 자체가 전부 공중에 떠버릴 것"이라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국격을 생각해 최소한의 사실만 공소장에 명시했다"라며 "최씨와 박 대통령이 공모 관계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고 반박했다.

때문에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공개할 증거서류에도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최씨와 박 대통령, 안 전 수석 사이의 연결고리를 보여줄 증거들이 다수 포함돼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검찰이 진행할 증거조사와 무관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출석은 오는 18일 공판으로 미뤄졌다.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등 사건의 제1회 공판기일에 최순실(최서원 개명), 안종범, 정호성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