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쓴 '라라랜드'의 연출자 다미엔 차젤레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가 74회 골든글로브 7개부문을 휩쓸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도 개봉한 뮤지컬영화 '라라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진행괸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감독상(데미안 차젤레), 각본상(다미안 차젤레),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음악상, 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 등 7개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위플래쉬'로 재능을 뽐낸 데미안 차젤레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세계적 감독으로 우뚝 섰다. 각각 재즈카페 점주를 꿈꾸는 피아니스트와 최고의 배우를 꿈꾸는 남녀의 로맨스 '라라랜드'는 환상적 화면과 아름다운 음악,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다. '위플래쉬' 전에 구상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라라랜드'는 이로써 2월 열릴 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카데미의 전초전 골든글로브를 독무대로 만든 뮤지컬영화 '라라랜드'는 현재 누적관객 270만을 넘기고 순항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