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이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불출석 증인을 비난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청래 전 의원이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을 비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9일 트위터에 "<텅빈 증인석을 보니> 아직도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능멸하는 현장이다. 국정농단 세력이 이제 국회를 농단하고 있는 현장이다"라며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을 언급했다.
이어 정청래 전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뻥둟린 국민들의 가슴이 텅빈 증인석을 보며 더 시릴 것 같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길다. 국민이 끝내 이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가 열렸다. 총 24명의 증인이 채택됐지만 이날 모습을 드러낸 증인은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과 정동준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두명뿐이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포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불출석했다. 조윤선 장관은 오후 3시경 뒤늦게 청문회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태 위원장은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불출석 증인에 대해 "기존에 불출석한 주요 증인과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 의혹의 실마리를 쥔 모든 증인이 출석해 국민 앞에 실체적 진실을 고하고 용서를 구하길 기대했으나 대다수의 증인이 마지막 기회마저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