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WBC 차출 대비, 몸 만들겠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출전 OK. <사진= 뉴시스> |
오승환 “WBC 차출 대비, 몸 만들겠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출전 OK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WBC에 대비해 몸을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출국 인터뷰에서 WBC 대표팀 참가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일찍 훈련을 시작해 몸을 만드는 것이다. 훈련을 하면서 준비를 해놓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해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떠났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오승환을 선발하고 싶었으나 해외 원정도박 논란으로 아직 50인 엔트리에 넣지는 않은 상태다. 오승환은 해외원정도박으로 2016년 1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 WBC 50인 엔트리 발표때 “오승환은 야구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라고 밝혀 그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엔트리 마감 시한은 2월6일까지다.
특히 오승환의 소속구단 세인트루이스도 그의 출전에 대해 긍정적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오승환의 한국 대표팀 차출에 대해 준비돼 있다. 오승환은 자국 국가대표팀의 선택을 받는 팀내 5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함께 A조에 편성돼 있다. 한국은 오는 3월 고척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에 이어 네덜란드,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서 한국은 4개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