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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말투와 식성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한 '꽃놀이패' 김세정 <사진=SBS '꽃놀이패'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2017년 새해 첫날 방송한 SBS '꽃놀이패'에서 김세정이 거침없는 아재본능을 발휘했다.
김세정은 지난 1일 방송한 '꽃놀이패' 신년특집에서 멤버들과 함께 새해 음식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이날 '꽃놀이패'에서 김세정은 식당으로 향하는 차에서 남다른 가족사를 들려줬다. 김세정은 "어릴 때부터 산을 자주 다녔다. 새해 첫날엔 무조건 엄마 따라 산을 탔다"며 "엄마가 파이팅이 많이 넘친다"고 자랑했다.
식당에 도착한 김세정은 아재말투로 멤버들을 쓰러뜨렸다. 특히 김세정의 아재본능은 음식을 먹을 때 두드러졌다.
흙집 식구들과 달리 푸짐한 한식 한상을 받은 김세정은 청국장에 조기구이에 각종 나물을 정신없이 먹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으어어'라며 아저씨같이 좋아하자 안정환은 "말투는 딱 50대"라며 놀라워했다.
김세정은 어릴 때 김제에서 조부모 손에 자랐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그래서 말투가 그렇구나. 고봉밥, 마루에 밥그릇 묻기 등 옛날 것들도 그래서 잘 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밥을 거의 다 먹은 뒤 안정환은 "배부르고 졸리다"며 행복해했다. 김세정은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빨까요?"라고 아저씨 말투를 꺼내 멤버들을 쓰러뜨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