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확장 재정으로 더 긴축해야 할 수도”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04:27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06:31

연준 의사록, 기준금리의 빠른 인상 가능성 언급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위원들이 기준금리의 빠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물가 상승 등으로 예상보다 큰 폭의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4일(현지시각) 연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은 재정 정책의 규모와 구성,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지적하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총수요를 지속 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통화정책을 다소 더 긴축하는 것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13~14일 열린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대다수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당시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정책 불확실성을 결정에 반영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재정 및 경제 정책의 변화와 그것의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위원들은 정책 변화와 영향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경제의 단기 전망 위험이 대체로 균형 잡혔다고 판단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2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재정 정책 변화 가정을 전망에 포함했다”며 “이것이 이 같은 변화를 일으킨 요인 몇 가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부 위원들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에 대해 대중과 소통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중립금리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몇 년간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세와 일자리 증가세를 고려했을 때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키운다면서 더 강경한 통화정책이 적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위원은 미국의 실업률이 장기 평균 수준보다 꽤 낮아질 가능성이 다소 커졌으며 이 때문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위원들은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이 한 해 한 두 차례의 인상으로 해석될 것을 우려했다. 연준 위원들은 또, 경제 전망의 변화에 따라 연준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