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뉴스에도 등장했던 인간광우병. 울산서 의심사례가 발생한 인간광우병 전염인자 프리온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
울산서 의심사례 발생 인간광우병 전염인자 '프리온'은?…단백질+바이러스 합성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울산에서 크로이츠펠트-아콥병(CJD) 의심사례가 발견되면서 인간광우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인간광우병이란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야곱병(vCJD)을 일컫는다. 인간광우병에 걸리면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단백질 이상으로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결국 사망에 이른다.
인간광우병은 전염인자인 프리온(Prion)에 의해 발병한다. 프리온이란 양이나 염소의 스크래피병, 광우병 및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인자다. 단백질(protein)과 바이러스 입자 비리온(virion)의 합성어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곰팡이·기생충과 전혀 다른 종류의 질병 감염인자로 분류된다.
한편 4일 질병관리본부는 울산에서 신고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는 인간광우병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