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오승환 필요하지만 일단 유보”... 강정호·김광현·강민호 제외, 박건우·오지환·박동원·이지영 합류. 사진은 2013 WBC 야구 대표팀 출정식.<사진= 뉴시스> |
[WBC 대표팀] “오승환 필요하지만 일단 유보”... 강정호·김광현·강민호 제외, 박건우·오지환·박동원·이지영 합류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김광현·강민호가 야구 대표팀서 제외됐다.
김인식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28일 최종 엔트리와 50인 엔트리에 변경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강정호(피츠버그), 김광현(SK), 강민호(롯데)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야구 대표팀은 가장 관심사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 했고 ‘음주 운전’ 논란을 빚은 강정호 대신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을 선발했다.
김인식 감독은 “강민호가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 대신 NC 포수 김태군을 새로 엔트리에 넣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11일 발표될 투수 엔트리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에 발표된 50인 엔트리에는 무릎이 좋지 않은 SK 포수 이재원 대신 삼성 포수 이지영을,
햄스트링에 종양이 발견된 KIA 외야수 김주찬 대체자원으로 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새로 포함했으며 LG 유격수 오지환, 넥센의 박동원이 추가로 합류했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와 김현수 등 메이저리거에 대해서는 “소속팀의 반대로 합류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