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 영입한 볼티모어, 고질적인 문제인 팀 출루율 향상” (미국 매체). <사진= AP/뉴시스> |
“김현수 영입한 볼티모어, 고질적인 문제인 팀 출루율 향상” (미국 매체)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 현지 매체들이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김현수에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볼티모어 매체 MASN은 “하위권에 머문 볼티모어의 출루율은 고질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영입한 김현수(28)는 올바른 선수 영입(스텝)이었다. 출루율 향상을 위해 다음은 누구를 영입할 것인가”라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볼티모어는 2015년 팀 출루율 0.307로 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24위에 그쳤지만 김현수를 영입 효과로 2016년 팀 출루율은 0.317로 소폭 상승, 전체 21위에 올랐고,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16 최고의 경기 5개를 선정, 김현수의 9회 역전 투런포를 5위에 포함 시켰다.
김현수는 지난 9월29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9회초 1-2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오수나의 9구째 95.7마일(약 154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3-2로 극적인 승리를 만드는 역전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2016년 김현수는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36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0, OPS 0.801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