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한수지·김진희 맹활약’ KGC인삼공사, 2017 새해 프로배구 첫승... 남자부는 KB손해보험 승리.<사진= KGC인삼공사 배구단> |
‘알레나·한수지·김진희 맹활약’ KGC인삼공사, 2017 새해 첫날 프로배구 첫승... 남자부는 KB손해보험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KGC인삼공사와 KB손해보험이 새해 기분 좋은 첫승을 일궜다.
KGC인삼공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18, 21-25, 26-24)로 승리, 새해 첫날 3연패서 탈출했다.
이날 알레나는 37득점으로 양팀 최다득점, 한수지는 개인 최다 블로킹 7개 포함 16점, 김진희의 14점 등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도 알렉사가 30득점, 황민경 18득점, 이소영 13득점 등으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고비마다 범실 23개(인삼공사 12개)가 이어져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알레나와 김진희(각각 6점), 한수지(3점)의 활약으로 1세트를 획득한 KGC인삼공사는 2세트 들어 초반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알레나의 퀵오픈으로 9-9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오픈과 블로킹 득점, 최수빈의 블로킹이 이어졌다. 연이어 한수지와 최수빈의 가로막기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의 공격을 엮어 큰 점수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인삼공사는 김진희의 오픈과 상대 황민경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알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서 알레나는 10득점, 한수지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서 GS칼텍스는 황민경의 오픈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든 후 이소영의 2득점 등으로 18-16으로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황민경의 퀵오픈에 이어 알렉사의 시간차와 상대팀 알레나의 서브 아웃으로 세트를 만회했다.
마지막 세트서 양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종반까지 이어진 23-23 상황서 GS칼텍스 알렉사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자 알레나도 백어택으로 응수했다. 다시 알렉사의 백어택과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진 26-26 듀스 상황서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블로킹에 이은 알렉사의 공격 범실로 귀중한 한점을 낸뒤 알레나의 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7-29 25-17 25-23 25-19)로 승리,
7승 13패, 승점 23으로 5위 우리카드(9승 10패·승점 28)를 5점차로 추격했다. 우드리스는 양팀 최다 36점을 작성, 삼성화재를 상대로 한 시즌 2연승을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