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들즈브러] 즐라탄(사진), 메시 대기록 -2... 유럽축구 등점왕 등극 카운트다운.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맨유 미들즈브러] 즐라탄, 메시 대기록 -2... 유럽축구 등점왕 등극 카운트다운
[뉴스핌=김용석 기자] 즐라탄 이브라모비치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유럽축구 득점왕 등극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스트라이커 즐라탄은 지난 10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1골을 퍼부으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즐라탄은 2016년 현재 PSG(파리생제르망)에서 기록한 33골과 맨유에서 넣은 17골을 합해 50골을 작성중이다. 이는 51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메시보다 한골 뒤져 있는 기록이며, 수아레즈보다는 2골 앞선 것으로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 보다도 8골 앞서 있다.
즐라탄이 올해 마지막 경기 미들즈브러경기에서 2골을 더 넣는다면 2016년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선수가 된다. 특히 즐라탄은 큰 키를 활용해 9골을 헤딩슛으로 넣었고 박스 밖에서는 10골을 넣었으며 자신이 주로 쓰지 않는 발로도 18%의 골 적중률에 이른다. 이 비율은 호날두만이 즐라탄보다 높으며 메시의 오른발 골은 2% 미만이기에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맨유 감독도 나이를 감안하면 이미 17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년 계약으로 맨유에 입단한 즐라탄은 현재 1년 연장 계약이 유력하다. 경기력뿐 아니라 연습때나 평상시 생활에서 보여주는 성실한 모습이 선수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AC밀란과 PSG를 거쳐 맨유에서 까지 함께 하고 있는 즐라탄은 개인 물리치료사와 함께 항상 추가 훈련을 하며 경기장에서는 항상 승부욕에 불타 후배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매체들은 즐라탄의 골 득점력 비결에 대해 태권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즐라탄이 건재한 이유가 무술과 스트레칭, 레게 음악과 금주 등 생활 습관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태권도 유단자인 즐라탄은 체조 선수처럼 유연한 다리 동작과 상대 수비수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태권도 발차기와 유사한 발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