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한국전력, 프로배구 2위 도약 ‘2016 마무리’... 각각 현대건설, 현대캐피탈 격파. <사진= 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한국전력, 프로배구 2위 도약 ‘2016 마무리’... 각각 현대건설, 현대캐피탈 격파
[뉴스핌=김용석 기자] IBK기업은행과 한국전력이 2위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2016년 마지막날 열린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1,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2연승을 질주, 10승 7패(승점 32점)로 10승 6패(승점 29점)의 현대건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기업은행 ‘삼각편대’ 리쉘이 22점, 김희진과 박정아가 각각 11점, 김미연이 9득점으로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현대건설은 에밀리만 두자릿수 득점(15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공격력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리쉘(13점), 김희진(10점), 박정아(8점)으로 내리 세트를 획득한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에밀리와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나 고전했다.
그러나 몇차례의 동점 끝에 기업은행은 김미연과 리쉘의 연속 퀵오픈으로 16-14로 제쳤다. 이후 김희진의 블로킹과 리쉘의 공격과 현대건설의 연속범실로 23-17에 도달했다. 김미연은 3세트서 6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후 기업은행은 고유민의 오픈으로 터치아웃 득점에 이어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2위로 올라서며 2016을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17-25, 28-26, 25-23, 15-25, 15-11)로 승리, 14승5패 승점 37로 대한항공에 승수에서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전광인이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렸고 바로티가 19득점, 윤봉우가 1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올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4전 전승을 이어갔다. 문성민은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