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교체 11분만에 프리미어리그 6호골 ‘평점 7.1’... 사우스햄튼에 4대1승.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
토트넘 손흥민, 교체 11분만에 프리미어리그 6호골 ‘평점 7.1’... 사우스햄튼에 4대1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3경기 교체 설움을 떨쳐내고 프리미어리그 6호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오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를 상대로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4-1로 승리, 승점 33으로프리미어리그 5위를 유지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컵은 멀티골을 기록한 델리 알리에게 평점 9.4, 에릭센 8.1, 해리 케인에게는 7.3, 손흥민에게는 7.1을 부여했다.
사우스햄튼은 토트넘의 진영이 아직 갖추어지기 전인 전반 2분만에 판 데이크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볼 점유율을 7대3의 비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토트넘은 헤딩 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골을 먼저 허용한 토트넘은 델리 알리가 전반 19분만에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에릭센이 상대 왼쪽 진영에서 크로스를 찬 것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그러나 문전 앞에 쇄도한 델리 알리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높이 점프해 사우스햄튼의 오른쪽 코너 골대 깊숙히 찔러 넣었다. 델리 알리의 프리미어리그 5호골.
후반 들어 해리 케인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헤딩 슛으로 만든 골이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은 에릭센이 상대 오른편에서 크로스한 볼을 골대 앞에서 뛰어 올라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6호골을 폭발 시켰다.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에게 굴절돼 굴러온 볼을 상대 진영으로 단독 드리블, 오른발슛으로 여유 있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분 뒤 토트넘의 델리 알리는 로즈가 어시스트한 볼을 왼발 슛으로 골을 추가해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