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2월 열린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대표선수 소트니코바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편파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러시아 피겨스타 아델리아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은 지난 2014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소트니코바가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불법약물 사용 의혹을 받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가 세계반도핑기구 도피 샘플 명단을 근거로 산출한 선수 명단에는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은메달에 머문 김연아가 금메달을 되찾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트 결선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고도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때문에 한국 팬들은 러시아가 자국 선수에게 금메달을 주기 위해 편파판정을 했다는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