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지부진한 재건축·재개발·뉴타운 24곳의 사업이 취소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3월 뉴타운·재개발 정비구역 24곳에 대한 직권해제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 본 회의에 상정된다.
이번에 해제되는 구역은 ▲한남1 ▲신월1 ▲옥인1 ▲충신1 ▲사직2 ▲응암2 ▲석관1 ▲방배8 ▲북가좌2 ▲창5동244재개발 ▲독산18·20 ▲시흥19·21·22·23 ▲성산동165재건축 ▲묵동166-33·173-23재건축 ▲중화동274-5재건축 ▲신내동579재건축 ▲원효로3가1재건축 등 24곳이다.
지금까지 전체 683곳 정비(예정)구역 중 해제된 곳은 328곳(48%)이다. 24곳이 추가되면 내년 초에는 해제된 구역 수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352곳(51%)에 달할 전망이다.
시가 정비구역을 직권해제 하는 것은 개발행위 제한을 해제하고 사업 중단 또는 지연으로 주민간 갈등을 막기 위함이다. 일몰제 규제 적용과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