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청이 72%로 대부분 차지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 1년간 24만명이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주소 한 번에는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번에 변경해 주는 서비스다. 은행(수출입은행 및 외은지점 제외), 증권사, 보험회사, 카드사, 저축은행, 종합금융사, 주택금융공사, 우체국 및 새마을금고 등 영업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시에는 신분증, 홈페이지에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 23일까지 약 1년간 총 24만명이 주소 변경을 신청했다. 월 평균 2100명 수준이다.
이용자 중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회사 영업점 방문은 28%에 그쳤다. 이들은 주로 거래 중인 은행(49%)과 카드사(19%)를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1명당 평균 16.6개에 해당하는 금융회사에 주소 변경을 요청했다.
금융주소 한 번에는 내년 1월2일부터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하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서비스를 이관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관 후 정보 송수신 방식이 개선돼 주소변경 처리기간이 기존 3일~2주에서 3~5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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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